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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농도 미세먼지 1주일 만에 5배 ↑…전국 나흘째 '답답'

<앵커>

고농도 미세먼지가 나흘째 전국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경기와 충청, 전북 일부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효 중이어서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공항진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이 미세먼지에 갇히면서 시야가 온통 뿌옇게 흐렸습니다.

특히 건강에 해로운 초미세먼지가 많아서 대부분 지방에서 '나쁨'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동해안과 남해안 일부를 제외한 전국이 환경기준치인 35㎍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초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3배 이상 짙은 인천과 경기, 충청과 전북 일부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바람이 강하게 불었던 1주일 전과 비교하면 5배가 넘는 수준입니다.

대기가 정체하면서 미세먼지가 계속 쌓이는 데다 중국에서 유입된 미세먼지가 함께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고농도 미세먼지는 오늘 가장 강하게 영향을 주겠고 내일은 수도권과 충남 호남 등 서쪽 지방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짙겠습니다.

고농도 미세먼지는 전국에 비가 내릴 목요일쯤 점차 약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환경부는 그러나 이번 미세먼지가 물러가더라도 내년 6월까지 고농도 미세먼지 영향이 이어지겠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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