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미 국방부, 국경 파견 병력 임무 국토부와 이견

미 국방부, 국경 파견 병력 임무 국토부와 이견
불법 이민자를 저지하기 위해 멕시코와의 남부 국경지대에 파견된 미군 병력의 임무 범위를 놓고 국방부와 국토안보부가 이견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토안보부는 파견된 병력이 국경지대 질서 유지와 정부 요원 보호에 나서줄 것을 요청했지만, 국방부 측은 현역병은 법에 따라 국내 법질서 유지에 동원될 수 없다면서 국토부 요원들의 활동을 간접 지원하는 역할만 수행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CNN은 2명의 국방부 관리를 인용해 국토안보부가 캐러밴의 국경 도착을 앞두고 국경지대의 군중 및 교통 통제와 세관국경보호국 요원 보호를 위해 국방부의 예비병력 파견 여부를 문의했는데 국방부가 지난달 26일 이 요청을 거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국방부는 또 불법 이민자 임시 수용시설을 건설하는데도 병력이 사용될 수 없다고 거부한 것으로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