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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 이임 주한미군사령관에 "파트너로 함께해 행운"

강경화 외교, 이임 주한미군사령관에 "파트너로 함께해 행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6일 이임을 앞둔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 겸 유엔군사령관을 접견하고 "한미동맹에 있어 가장 도전적이고, 다이내믹하고, 격동적이면서 동시에 그만큼 보람도 있던 시기의 하나에 당신이 파트너로서 함께한 것은 우리에게 행운이었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가진 브룩스 사령관과 접견 모두발언에서 "이런 시기에 군사적 측면 뿐만 아니라 더 큰 틀에서 긴밀한 한미동맹을 유지하는데 있어 당신은 가장 신뢰를 받는 목소리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장관은 그러면서 "당신에게 나와 외교부, 정부 전체의 가장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브룩스 사령관은 이에 "시간이 너무 빨리 흘러서 이제 (임기가) 이틀 남았다. 한국에서의 경험이 매우 즐거웠고, 한국 정부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우리가 겪어온 도전이 미래에도 우리를 기다리고 있지만 (한미가) 함께 팀으로서 해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답했다.

브룩스 사령관은 2년 6개월여 임기를 마치고 오는 8일 이임한다.

후임으로는 로버트 에이브럼스 대장이 취임한다.

2016년 4월 30일 연합사 사상 첫 흑인 사령관으로 부임한 그는 우리 말로 '애국가'를 4절까지 부를 줄 아는 친한파 인사로 통한다.

한미 방위비분담금 등 한미 간 '불협화음'이 우려되는 각종 사안에서 양국 간 소통에 중요한 역할을 해온 것으로 평가된다.

(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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