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코비치
노바크 조코비치가 2018시즌을 세계랭킹 1위로 마치게 됐습니다.
조코비치는 오늘(6일) 발표된 남자프로테니스 ATP 단식 세계 랭킹에서 라파엘 나달을 2위로 밀어내고 1위에 올랐습니다.
조코비치는 나달이 발목 부상 때문에 시즌 최종전인 ATP 파이널스에 불참을 선언하면서 올해 연말까지 세계 1위가 확정됐습니다.
지난해부터 팔꿈치 부상에 시달리며 올해 5월 세계랭킹이 22위까지 밀렸던 조코비치는 팔꿈치 수술을 받은 이후 윔블던과 US오픈을 연달아 제패하며 세계 1위에 복귀했습니다.
세계 랭킹 20위 밖에 있다가 그 시즌을 세계 1위로 마치는 선수는 ATP 역사상 조코비치가 최초입니다.
조코비치는 팔꿈치 수술을 받기 전까지 올해 6승 6패로 고전하다가 이후로는 43승 5패의 성적을 내며 예전 기량을 되찾았습니다.
조코비치가 시즌을 세계 1위로 마치는 것은 2011년과 2012년, 2014년, 2015년에 이어 올해가 5번째입니다.
세계 1위로 시즌을 마친 최다 기록 보유자는 피트 샘프러스로 총 6회를 기록했고, 조코비치와 로저 페더러, 지미 코너스가 5회로 그 뒤를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