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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경제 낙관론 확산에 30여개 기업 상장 준비마쳐

브라질에서 새 정부 출범 이후 경제에 대한 낙관론이 확산하면서 상파울루 증시도 활기를 찾고 있습니다.

5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 폴랴 지 상파울루에 따르면 최소한 30개 기업이 상파울루 증시 상장을 위한 준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파울루 증시 보베스파(Bovespa) 지수의 상승 랠리와 성장전망 개선, 새 정부의 개혁 의지 등이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30여개 기업의 상장이 18개월가량에 걸쳐 단계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상장을 추진하는 기업은 금융, 보건, 교육, 에너지 부문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들 기업 외에 상장을 적극적으로 고려하는 다른 기업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파울루 증시 상장 기업은 지난 2007년 64개에 달했으나 이후 경제가 침체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급속도로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10개에 이어 올해는 3개에 그쳤습니다.

상파울루 증시는 최근 보베스파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모처럼 강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난 1일 보베스파 지수는 88,419포인트로 사상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종전 최고치는 지난 2월 26일의 87,652포인트였습니다.

주요 투자회사들은 보베스파 지수가 100,000포인트대를 넘보는 수준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한 투자전략가는 새 정부가 연금개혁 등을 위한 동력을 확보하면 보베스파 지수가 96,000∼105,000포인트 수준까지 치솟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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