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유통업체 홀리데이시즌 '고객 유치전'…아마존 배송 완전 무료

아마존을 비롯한 미국의 주요 유통업체들이 파격적인 배송료 정책으로 연말 '특수'를 노리고 있습니다.

오는 22일 추수감사절과 다음날인 23일 블랙프라이데이 등 쇼핑 성수기에 맞춰 무료배송으로 고객 유치전에 나선 것입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아마존은 홀리데이 시즌 배송료 완전무료를 선언했습니다.

지난해의 경우 최소 '25달러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서비스를 했지만, 올해는 최소 구매금액 기준을 없앴습니다.

특히 연 119달러의 회비를 내는 '프라임 회원'에 대해서는 300만 개 이상의 품목에 대해 당일 무료배송을 하기로 했습니다.

월마트는 최근 '제3자'에 의해 판매되는 수백만 개의 품목에 대해 '멤버십 수수료'를 받지 않고 이틀 내 무료배송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타깃도 올해 홀리데이시즌에 멤버십이나 최소 구매금액 기준 없이 이틀 내 무료배송을 하겠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업연맹은 자동차와 석유, 식당 등을 제외한 올해 홀리데이시즌 소매매출이 작년보다 4.3~4.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