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후랭코프 호투·최주환 맹타로 승…SK와 균형 맞춘 두산

<앵커>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두산이 SK를 누르고 시리즈 전적 1승 1패로 승부 균형을 맞췄습니다. 선발 후랭코프와 최주환 선수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1차전에서 잔루 11개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삼켰던 두산 타선이 2차전에서는 집중력을 발휘했습니다.

3회 원아웃 1, 3루에서 정수빈이 내야 땅볼로 선제점을 뽑았고, 4회에는 김재환의 2루타에 이어 양의지의 1타점 좌전 적시타로 2대 0으로 달아났습니다.

그리고 1차전에서도 2안타를 터뜨렸던 최주환이 SK 선발 문승원의 직구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두 점 아치를 그려 기세를 올렸습니다.

SK의 추격으로 4대 3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8회 두산 타선이 다시 한번 타올랐습니다.

볼넷과 안타로 만든 노아웃 1, 3루 기회에서 양의지의 1타점 중전 적시타로 달아났고, 최주환이 우전 안타로 다시 한 점을 추가하며 쐐기를 박았습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후랭코프가 7회 투아웃까지 삼진 10개를 잡아내며 3실점으로 호투했고, 박치국과 김승회, 함덕주가 이어 던지며 리드를 지켰습니다.

7대 3으로 이긴 두산은 1승 1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최주환/두산 지명타자 : 적극적으로 타격에 임해서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습니다. 지금 흐름 잘 이어가서 원정경기에서도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3차전은 SK의 홈인 인천으로 장소를 옮겨 내일(7일) 열립니다. 두산은 이용찬, SK는 켈리를 선발로 예고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