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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트럼프 반이민 정치광고 차단…보수 폭스뉴스도 외면

페이스북, 트럼프 반이민 정치광고 차단…보수 폭스뉴스도 외면
페이스북과 미국 방송사 NBC, 폭스뉴스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등장해 국경 보호를 약속하는 반(反) 이민 정치광고를 내보내지 않기로 했습니다.

페이스북은 이 광고가 자극적인 콘텐츠를 규제하는 자사 정책에 어긋난다며 해당 광고를 차단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NBC는 '선데이 나이트 풋볼'과 자회사 MSNBC 일부 프로그램에 해당 광고를 방영했지만, 오늘부터는 싣지 않기로 했습니다.

NBC 유니버설은 "광고 내용을 추가로 검토해본 결과 이민 정책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보여 방송에 부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보수 성향 매체인 폭스뉴스마저 '트럼프 국경 광고'를 외면했습니다.

폭스뉴스 마케팅 담당 매리언 잼벨리는 "폭스뉴스 채널과 폭스비즈니스 네트워크에서 해당 광고를 볼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국경 광고, 이른바 '반 이민 광고'로 알려진 이 콘텐츠는 캘리포니아에서 경찰관 2명을 쏴 죽인 불법 이민자 출신 범죄자 루이스 브라카몬테스를 등장시켜 국경을 열어주면 이런 위험한 인물들이 미국 땅에서 활개치게 될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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