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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손지창 "장동건 나 아니었으면 결혼 못해"…고소영 구한 사연은?

'동상이몽2' 손지창 "장동건 나 아니었으면 결혼 못해"…고소영 구한 사연은?
손지창이 장동건과 고소영의 결혼에 일조한 사연을 공개했다.

5일 밤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손지창이 고소영과의 추억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는 오연수와 결혼 21년 차 손지창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손지창은 과거 고소영과 함께 광고 촬영을 위해 제주도에 방문했다 일어난 일에 대해 밝혔다.

손지창은 "제주도에 음료 CF를 촬영하러 갔다. 촬영이 끝나고 수심이 얕은 함덕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했다. 그리고 돌아가려고 하는데 앞으로 나아가지를 않더라. 썰물을 만난 거다. 자꾸 해안가로 쓸려가고 있었다"라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고소영 씨와 다른 여자 모델이 함께 있었는데 두 사람이 물을 먹으니까 나를 잡고 위로 올라갔다. 난 점점 힘이 달려서 밑으로 내려가고 있었다. 그때 이렇게 죽는구나 하고 생각했다. 그런데 때마침 스태프들이 우리를 발견하고 두 사람을 구출했고 나도 도움을 받아 구사일생으로 나왔다"라고 아찔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손지창은 "그런데 해녀분들이 나를 보더니 '죽을 뻔했네' 하더라. 왜 그러냐 물었더니 5미터만 더 가면 급류라서 그냥 끝이라고 했다. 아무리 수영 잘하는 사람도 휩쓸려 나가고 피서철이면 매일 한 명씩 거기 빠져 죽는다고 했다. 그 이야기를 듣는데 등에서 식은땀이 흐르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손지창은 "이후에 장동건을 만나서 '너 나 아니었으면 장가 못 갔다'라고 했다"라며 일화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SBS funE 김효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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