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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 그랑프리 2연속 동메달…남자 피겨 새 역사

<앵커>

한국 남자피겨의 간판 17살 차준환 선수가 시니어 그랑프리 두 대회 연속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이 소식,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차준환은 프리스케이팅에서 첫 점프인 4회전, 쿼드러플 토루프를 깔끔하게 성공했습니다.

주 무기인 쿼드러플 살코에서 넘어졌지만, 곧바로 높은 배점이 걸린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연결 점프를 잘 뛰어 실수를 만회했습니다.

차준환은 총점 243.19점으로 3위에 올랐습니다.

지난주 2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내 김연아 이후 처음이자 한국 남자 선수 최초로 시니어 그랑프리 메달을 목에 걸었던 차준환은 두 대회 연속 메달이라는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우승은 평창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일본 하뉴 유즈루에게 돌아갔습니다.

[차준환/피겨 국가대표 : 경기가 제 마음에 쏙 들지는 않지만 그래도 끝까지 최선을 다한 것 같고, 다음 경기 때는 더 좋은 모습 보여드렸으면 좋겠습니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시즌 첫 월드컵에서 최악의 부진을 보였습니다.

최민정과 심석희, 임효준, 황대헌 등 평창 금메달리스트들이 출전하고도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로 '노골드'에 그쳤습니다.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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