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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정 상설협의체 첫 회의…文 "협치 기대 부응해야"·野 "국정운영 일방통행"

여야정 상설협의체 첫 회의…文 "협치 기대 부응해야"·野 "국정운영 일방통행"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원내대표 간 여야정 국정 상설협의체 첫 회의가 청와대에서 열렸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우리 정치에서 가장 부족한 것이 협치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며 "협치에 대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게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대통령과 여야정 협의체를 하는 것은 우리 국가의 미래를 위해 초당적으로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많은 생산적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실질적 협력과 협조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음에도 갈등과 반목이 국민께 비쳐 너무 안타깝다"며 "전반적인 입법·사법·행정 전체가 경도돼 있고 국정운영 기조가 일방통행 수준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공공부문 일자리를 늘리는 것은 상대적으로 효율성이 떨어지고 미래세대에 큰 부담이 되기 때문에 최대한 자제하고 꼭 필요한 부분만 늘려야 한다"며 "예산심사 과정에서 꼼꼼히 살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민주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는 "모든 지표가 안좋게 나오는데 정부의 인식은 그렇지 않아 국민이 정책에 대한 불안감을 갖고 있다"며 "경제의 어려움에 대한 정부의 인식과 국민 인식 간에 괴리가 많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는 "올해 안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울을 방문하기로 하는 등 남북관계가 발전하는 것에 대해 우리들도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판문점선언에 대한 국회 비준동의에 통 크게 합의하는 결과를 얻어냈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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