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방송된 KBS2 예능 '대화의 희열'에 송해 씨가 게스트로 출연해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줬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송해 씨는 "북한을 몇 번 방문했지만, 아직 고향 땅은 밟지 못했다"며 슬픈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당시 통신병으로 복무했다"며 "고향 땅으로부터 길을 끊는 휴전 전보를 직접 쳤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내가 전보를 두드리고 내가 못 가냐"라며 말을 흐렸습니다.
송해 씨는 지난 2003년 평양 모란봉공원 평화정 앞에서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고향 땅을 밟지 못했다는 송해 씨의 고백은 많은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구성= 이선영 에디터, 사진= KBS2 '대화의 희열' 방송 화면 캡처)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