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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 "장현수 퇴출 안타깝다…전력 손실 불가피"

벤투 감독, "장현수 퇴출 안타깝다…전력 손실 불가피"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봉사활동 서류 조작으로 국가대표 '영구 퇴출' 중징계를 받은 수비수 장현수에 대해 안타까움을 나타냈습니다.

벤투 감독은 11월 A매치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대한축구협회의 퇴출 결정을 존중한다면서 그동안 장현수의 역할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벤투 감독은 "장현수는 기술적·전술적 이해도의 측면과 경험에서 대표팀 전력에 도움을 줄 선수였는데, 잃게 돼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두 차례 소집을 함께했던 장현수 선수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고, 남은 선수 경력에서 행운이 있기를 바랍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또 "공정위원회의 결정과 징계 사항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입장이다. 결정을 따를 생각"이라면서 "장현수의 제외는 전력 손실로 이어질 것"이라며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A매치 58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한 장현수는 벤투호 수비진의 핵심이었습니다.

2013년 6월 18일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이란전을 통해 A매치에 데뷔한 장현수는 울리 슈틸리케 전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2014년 9월부터 중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신태용 전 감독이 사령탑에 오른 지난해 7월부터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앞둔 오스트리아 전훈 직전까지 최다 출전시간을 기록했습니다.

15경기에 출전해 1천239분을 뛰었습니다.

이는 2위 정우영(알사드·1천137분)은 물론 손흥민(토트넘·982분)과 기성용(676분)을 훨씬 뛰어넘는 기록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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