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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대표팀, 월드컵 1차 대회 아쉬운 '노골드'

최강 전력의 한국 남녀 쇼트트랙 대표팀이 국제빙상경기연맹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에서 노골드에 그쳤습니다.

한국 남녀 대표팀은 캐나다 캘거리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자 1,000m에서 박지원이 1분 24초 868로 결승선을 통과해 헝가리 샤오앙 류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함께 이 종목에 출전한 김건우와 홍경환은 나란히 준결승에서 탈락했습니다.

또 남자 500m 2차 레이스에 나선 평창올림픽 메달리스트 황대헌과 임효준을 비롯해 전날 남자 1,500m에서 은메달을 따낸 이준서도 결승 진출에 실패하며 메달 소식을 전하지 못했습니다.

여자 1,000m에서는 김지유, 노아름, 김예진이 메달에 도전했지만 노아름만 준결승에 진출했고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여자 500m 2차 레이스에 도전한 심석희 최민정 최지현도 결승 진출에 실패해 메달권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그나마 남녀 대표팀은 대회 마지막 날, 단체전에서 메달 소식을 전했지만 금메달을 목에 걸지는 못했습니다.

처음 도입된 혼성계주 결승에서 최민정-김예진-이준서-박지원이 나서 동메달을 추가했습니다.

최민정 김지유 김예진 심석희가 호흡을 맞춘 여자 계주에서는 마지막 바퀴에서 선두를 달리다 결승선 직전 러시아에 역전을 허용해 은메달에 그쳤습니다.

남자 계주에는 홍경환 이준서 임효준 박지원이 출전한 가운데 세계기록을 작성한 헝가리에 밀려 은메달에 머물렀습니다.

이로써 남녀 대표팀은 1차 월드컵에서 개인전 금메달 사냥에 모두 실패하며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만 확보했습니다.

개인전 메달은 남자 1,500m에 나선 이준서와 남자 1,000m에 출전한 박지원이 확보한 은메달 두 개와 남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따낸 김건우의 동메달 1개가 전부입니다.

여자 대표팀은 아예 개인전에서 메달을 따내지 못했습니다.

특히 기대를 모았던 여자부 '쌍두마차' 심석희 최민정을 비롯해 남자부의 임효준 황대헌 듀오는 개인전에서 메달을 하나도 건지지 못하는 부진에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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