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조코비치, 파리 마스터스 결승서 22세 신예 카차노프에 패배

조코비치, 파리 마스터스 결승서 22세 신예 카차노프에 패배
남자 테니스 세계 2위 노박 조코비치가 8월부터 이어온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조코비치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 투어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 대회 단식 결승에서 세계 18위인 러시아 카렌 카차노프에 2대 0으로 졌습니다.

8월 웨스턴 앤드 서던 오픈부터 22연승 행진을 내달리던 조코비치는 한 수 아래로 여긴 22세 신예 카차노프에게 덜미를 잡혀 최근 4개 대회 연속 우승도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조코비치는 또 이날 패배로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 33번째 우승을 다음으로 미뤘습니다.

메이저 대회 바로 아래 등급인 마스터스 1000시리즈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은 라파엘 나달의 33회로, 그 다음이 조코비치의 32회입니다.

다만 조코비치는 결승전 결과와 관계없이 세계랭킹에서는 나달을 제치고 2년 만에 1위 자리를 탈환합니다.

조코비치는 오는 11일 개막하는 ATP 투어 파이널스로 이번 시즌을 마무리합니다.

조코비치를 꺾은 카ㅏ노프는 1996년생으로 올해에만 세 차례 투어 대회 단식 우승을 차지하는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이 대회에서 러시아 선수가 우승한 것은 2004년 마라트 사핀, 2006년 니콜라이 다비덴코 등이 있었고, 다비덴코 이후 12년 만에 카차노프가 다시 우승컵을 품에 안았습니다.

카차노프는 오늘 발표되는 세계랭킹에서 11위까지 오를 전망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