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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시아 35득점' 흥국생명, 풀세트 접전서 도로공사 제압

프로배구 여자부 경기에서 흥국생명이 풀세트 접전 끝에 한국도로공사를 세트 스코어 3대 2로 꺾었습니다.

베레니카 톰시아(등록명 톰시아)가 35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토종 에이스 이재영도 21득점으로 활약했습니다.

도로공사는 아직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한 외국인 공격수 이바나 네소비치 (등록명 이바나)를 제외하고 경기에 나섰습니다.

박정아가 32득점으로 맹활약하고 베테랑 센터 정대영이 19득점으로 뒷받침하며 맞섰지만, 빛을 보지 못했습니다.

1세트부터 양 팀은 11-11부터 팽팽한 기 싸움 끝에 듀스에 들어갔습니다.

승부는 26대 26 이후 갈렸습니다.

톰시아가 오픈 공격에 성공하고, 박정아가 공격 범실을 하면서 흥국생명이 웃었습니다.

2세트는 도로공사가 반격했습니다.

정대영이 71.43%의 공격 성공률로 6득점을 올리고, 하혜진, 박정아, 배유나가 3득점씩 거들면서 도로공사가 9점 차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그러나 흥국생명이 톰시아의 9득점을 앞세워 3세트에서 승리,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습니다.

도로공사는 박정아의 8득점으로 맞섰지만, 범실 7개를 쏟아내며 무너졌습니다.

도로공사는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4세트, 박정아가 날카로운 서브로 흥국생명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박정아는 3연속 서브에이스로 4점 차 리드를 만들었습니다.

흥국생명은 20대 20으로 따라잡았지만, 김세영의 범실로 흐름을 잃고 도로공사에 4세트를 내줬습니다.

5세트도 7대 7까지 팽팽했습니다.

그러나 이재영의 2득점으로 흥국생명이 10대 7로 앞섰습니다.

톰시아는 시간차 공격으로 매치포인트를 잡고, 퀵오픈으로 경기를 끝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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