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경제 투톱 '연내 동시교체' 무게…예산안 심사가 변수

<앵커>

이 부분 청와대 연결해서 더 깊게 알아보겠습니다. 남승모 기자, (네, 청와대 춘추관입니다.) 민경호 기자가 바뀌는 분위기가 뚜렷하다고 얘기를 했는데 언제쯤일 걸로 취재가 됩니까?

<기자>

네, 일단 연내 교체 가능성은 확실히 열려 있는 분위기입니다.

제가 접촉한 청와대 관계자도 후임 인선을 위한 검증 작업이 진행 중이라면서 교체가 가시권에 들어왔음을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최근 제기된 '이달 안 교체설'에 대해 물었더니 또 다른 한 관계자 대답이 "그런 얘기는 듣지 못했다."였습니다.

내년도 예산안 처리도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예산안 본회의 처리까지는 몰라도 예산안 심사 때까지는 자리를 지켜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습니다.

국회법상 예산안 심사는 이달 말까지입니다.

정리하자면 연내 가능성 교체 가능성이 있지만 당장 이달 안은 아닐 것 같다는 건데 결국 대통령 인사권과 관련된 사안이라 누구도 자신 있게 말하지는 못하는 분위기입니다.

<앵커>

바뀐다는 얘기 돈 지 좀 됐는데 이번 달은 넘긴다고 하면 힘이 떨어지진 않을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드는데요. 한꺼번에 하는 게 아니라 혹시 한 명씩 바꾼다거나 하는 가능성은 없습니까?

<기자>

장 실장부터 할 거다. 아니다, 김 부총리 먼저 교체할 거다. 순서는 다르지만 순차 교체 전망이 많죠.

그런데 오늘 제가 접촉한 복수의 청와대 관계자들은 동시 교체 가능성에 무게를 뒀습니다.

혁신성장을 주도해온 김동연 부총리는 성장을, 소득주도 성장을 이끌어온 장하성 실장은 분배를 상징하는 셈이죠.

어느 한 쪽만 먼저 바꾸었다가는 자칫 성장 또는 분배 어느 한 쪽을 중시한다는 오해를 살 수 있단 겁니다.

괜한 논란 피하려면 동시 교체가 낫다는 목소리가 많이 들립니다.

(영상취재 : 서진호, 영상편집 : 김종미, 현장진행 : 조정영)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