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북방경제위원장에 권구훈 골드만삭스 전무 위촉

청와대는 오늘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신임 위원장으로 권구훈 골드만삭스 아시아 담당 선임 이코노미스트를 위촉했다고 밝혔습니다.

북방경제협력위원회는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과 신북방정책 구현을 목표로 동북아·유라시아 지역 국가와의 교통·물류·에너지 분야 연계성 강화 활동을 하는 위원회입니다.

초대 위원장인 송영길 의원이 지난 7월 24일 민주당 8·25 전당대회를 앞두고 사임한 뒤 석 달여 만에 후임 위원장 인선이 이뤄진 셈입니다.

권 신임 위원장은 진주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거쳐 미국 하버드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ABN 암로 은행 런던지점 선임연구원으로 일한 뒤 국제통화기금 모스크바 사무소 부소장을 역임하며 러시아를 무대로 활동한 바 있습니다.

이후 IMF 선임 이코노미스트를 거쳐 2007년 골드만삭스에 입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청와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