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대법원 징용 배상 판결에 청와대 침묵"

한국 대법원의 징용배상 판결과 관련, 일본 정부의 반발이 계속되는 가운데 아사히신문이 이번 판결에 대해 "청와대가 침묵을 계속하고 있다"고 거론하며 한국 정부의 대응을 문제 삼았습니다.

아사히는 '한국 청와대 침묵'이라는 제목의 서울발 기사에서 "문재인 정권은 기존에 박근혜 전 정권을 비판하는 의도에서 일본과의 협력을 강조하는 정도여서 반드시 한일관계에 강한 관심을 두고 있다고 말하기는 어려웠다"는 주장을 펼쳤습니다.

신문은 '징용공 판결 대응에 고심'이라는 부제를 단 이 기사에서 "국민감정을 자극, 해결이 어려운 징용공 문제에 대처하는 자세를 충분히 보여주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