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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노동委, 민주노총 빠진 채 22일 공식 출범

경제사회노동委, 민주노총 빠진 채 22일 공식 출범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오는 22일 민주노총이 불참한 채로 공식 출범합니다.

경사노위는 지난 2일 노사정 대표자회의 산하 제25차 실무협의회를 개최한 결과 오는 22일 경사노위를 출범시키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실무협의회에는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 고용노동부, 경사노위 등 노사정 대표자회의 6개 주체 모두 참석했습니다.

경사노위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법이 공포된 지 5개월여가 되고 시급한 과제들을 공식적 기구에서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서는 경사노위 출범을 더 미룰 수 없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사노위는 경사노위법과 시행령 개정 등으로 출범을 위한 법적 근거를 갖췄지만, 아직 공식 출범을 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당초 경사노위는 민주노총의 참여한 가운데 출범할 계획이었으나 민주노총은 내년 1월 정기 대의원대회로 결정을 미뤘습니다.

이번 결정에 대해 민주노총 측 위원은 유감의 뜻을 표시했다는 게 경사노위의 설명입니다.

경사노위는 민주노총의 참여 없이 공식 출범하더라도 산하 의제별·업종별 위원회에는 민주노총이 참여해 사회적 대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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