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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물가 맞나…외식물가 2.7%↑, 7년 만에 최대폭 '껑충'

저물가 맞나…외식물가 2.7%↑, 7년 만에 최대폭 '껑충'
최근 소비자물가가 2% 이하의 상승률을 보이며 저물가 흐름이 이어지고 있지만 외식 물가는 상승 폭을 키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외식 물가 상승 폭은 전체 물가 상승률의 두 배 수준에 근접하며 물가가 큰 폭으로 올랐던 2011년 이후 최고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10월 외식 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상승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상승 폭 2.4%보다 0.3%포인트 높은 것으로 6년 만에 가장 큰 수준입니다.

외식 물가는 자장면이나 김치찌개 등 서민들이 자주 소비하는 음식 39개 품목 물가를 축정했습니다.

반면 올해 10월까지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5%로 지난해 같은 기간 상승 폭보다 오히려 더 축소됐습니다.

외식 물가에는 음식의 재료가 되는 채소류나 쌀 등 곡물의 가격 상승세가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쌀 가격은 10월까지 1년 전보다 27.5% 오르면서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08년 이후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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