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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총리 "학생독립운동 참가자 더 발굴해 독립유공자로"

이총리 "학생독립운동 참가자 더 발굴해 독립유공자로"
이낙연 국무총리는 오늘(3일) "이제부터는 학생독립운동이 항일투쟁의 맥락에서 올바르게 평가되길 바란다"며 "학생독립운동 참가자들을 더 발굴해 독립유공자로 모시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리는 오늘 오전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제89주년 학생독립운동 기념식에 참석, 기념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학생독립운동은 1929년 10월 30일 전남 나주역에서 발생한 조선 여학생 희롱사건이 발단돼 11월 3일 광주를 시작으로 전국으로 이어졌고, 전국 5만4천여명의 학생이 참여한 거국적 항일운동입니다.

이 총리는 "학생독립운동에 대한 세상의 이해와 정부의 관심이 부족했다"며 "늦었지만 문재인정부는 학생독립운동을 정당하게 평가하기로 했다"고 올해부터 기념식을 정부주관 행사로 격상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그는 "학생독립운동은 주체가 학생이었을 뿐, 성격은 항일독립운동이었고, 장소도 광주에서 시작됐으나 전국으로 확대됐다"며 "광주교육청 주관의 기념식을 올해부터 국가보훈처가 주관하고, 부대행사 등을 교육부가 맡는 것도 그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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