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에 '1년 200억 원' 퀄리파잉 오퍼

하성룡 기자 hahahoho@sbs.co.kr

작성 2018.11.03 10:49 수정 2018.11.03 12:2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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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계약선수, FA자격을 얻은 류현진이 원소속 구단 LA 다저스로부터 퀄리파잉 오퍼를 받았습니다.

뉴욕 포스트 조엘 셔먼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로 이 같은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어 미국 야후스포츠는 "퀄리파잉 오퍼를 받은 선수는 7명"이라면서 류현진의 이름도 넣었습니다.

퀄리파잉 오퍼는 미국 메이저리그 원소속구단이 FA선수에게 빅리그 고액 연봉자 상위 125명의 평균 연봉으로 1년 계약을 제시하는 제도입니다.

원소속구단의 퀄리파잉 오퍼를 받은 FA를 영입하는 구단은 이듬해 신인 지명권을 넘겨줘야 합니다.

2019년 FA의 퀄리파잉 오퍼 금액은 1,790만 달러, 우리 돈 약 200억 원입니다.

퀄리파잉 오퍼는 특급 FA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야후스포츠에 따르면 올해 FA중 워싱턴의 브라이스 하퍼, 애리조나의 투수 패트릭 코빈, 애리조나 외야수 A.J 플록, 휴스턴의 투수 댈러스 카이클, 보스턴의 마무리 크레이그 킴브럴, LA다저스 포수 야스마니 그란달과 류현진 등 7명 만이 퀄리파잉 오퍼를 받았습니다.

류현진은 열흘 안에 퀄리파잉 오퍼 수락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류현진이 이를 받아들이면 2019년 연봉 200억 원을 받고 1년 뒤 다시 FA가 됩니다.

다저스는 류현진을 1년 동안 묶어 두며 다년 계약을 고민할 시간을 벌거나, 다른 티므로 떠날 것을 대비하고자 퀄리파잉 오퍼를 했습니다.

하지만 류현진이 올해가 다년 계약의 적기라고 판단한다면 이를 거부하고 FA시장에 나갈 수 있습니다.

반대로 1년 더 다저스에 남아 건강하게 시즌을 소화할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하면, 1년 뒤 FA시장에서 더 좋은 대우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 아래 다저스의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들일 수도 있습니다.

류현진은 올해 15경기에서 7승 3패 평균자책점 1.97의 놀라운 성적을 거뒀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