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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그레이드' 박지수…"우리은행 독주 막겠다" 당찬 포부

<앵커>

미국 무대를 경험하고 돌아온 국내 최장신 센터 국민은행의 박지수 선수가 여자프로농구 개막을 앞두고 당찬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6년 연속 우승한 우리은행의 독주를 더는 두고 보지 않겠다고 전했습니다.

최희진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키 193cm인 박지수가 버티고 있는 국민은행은 올 시즌 우리은행의 독주를 막을 강력한 대항마로 꼽힙니다.

박지수는 세계 최고 무대 WNBA에서 마음고생을 이겨내고 더 단단해져 돌아왔습니다.

[박지수/국민은행 센터 : WNBA에서는 (주전이) 아니다 보니까 들쭉날쭉하더라고요, 출전시간이. 힘들었던 시간이 있었는데 이겨내고 끝까지 잘 마무리하고 돌아와서 좋아요.]

올 시즌 팀 우승과 MVP라는 두 가지 목표를 세웠는데,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우리은행에 3연패를 당했던 아쉬움을 꼭 털어내겠다는 각오입니다.

[박지수/국민은행 센터 : 이번 시즌에 우리은행을 꼭 월등하게 이기고 싶고 우승하고 싶어요.]

팀당 외국인선수가 2명에서 1명으로 줄고 2쿼터에는 국내 선수들만 뛸 수 있게 규정이 바뀌어 박지수의 활약이 더욱 기대됩니다.

[안덕수/국민은행 감독 : 세계의 좋은 선수들과 같이 겨뤘다는 자부심이 큰 영향을 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내공을 쌓고 돌아온 박지수가 우리은행의 6년 천하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박지수/국민은행 센터 : 끝까지 응원해주셨으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파이팅!]

(영상취재 : 최남일,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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