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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기 미설치 불만' 50대 이틀째 차로 아파트입구 막아

'전기차 충전기 미설치 불만' 50대 이틀째 차로 아파트입구 막아
대구에서 전기자동차 충전기를 설치하지 않는 데 불만을 품은 아파트 주민이 이틀째 자신의 차량으로 아파트 정문을 가로막아 주민 불편이 이어졌습니다.

오후 2시쯤 대구시 동구 신천동 모 아파트에서 주민 55살 A씨가 자신의 차량으로 정문 입구 쪽 차로를 막았습니다.

이 때문에 주민과 택배 기사들이 출구 쪽 1개 차로를 이용해 아파트를 드나들면서 불편을 겪었습니다.

아파트 주민들이 견인차를 불러 1시간여 만인 오후 3시 15분쯤 A씨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옮기면서 소동은 끝났습니다.

A씨는 어제(1일)도 5시간 동안 차량을 아파트 정문에 세워 놓아 차량 통행을 할 수 없게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대구 동부경찰서는 오늘 A씨를 일반교통방해 혐의로 입건해 조사했습니다.

A씨는 최근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자동차 완속 충전기 설치 안이 부결된 데 불만을 품고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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