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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중 무역합의안 작성 지시"…접점 찾을까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미중 무역합의안을 작성하라고 지시했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이달 말 G20 정상회의에서
극적인 타협을 이룰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홍갑 기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달 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무역 합의에 이르기를 바라며 이를 위한 초안 작성을 장관들에게 지시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달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기간에 진행될 시 주석과의 회동에서 합의에 도달하는 데 관심을 두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전쟁의 '정전' 신호를 보낼 합의 초안을 작성하도록 핵심 장관들에게 지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앞서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도 미중 무역분쟁의 해결을 시사했습니다.

[래리 커들로/미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 : 다음 주 또는 10일 안에 무역에 관한 무언가 있을 것을 기대합니다. 약간의 해빙이 있을 것입니다.]

다만 그동안 미국이 중국에 대해 경고해 온 지적재산권 절도 문제가 어떻게 타결되느냐가 합의의 마지막 걸림돌이라고 미국 언론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미국의 요구를 수용할지 아니면 트럼프 대통령이 한발 물러나 요구안을 완화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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