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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보호 위해 금지한다더니"…보라카이 섬 해변 파티·음주 여전

"환경보호 위해 금지한다더니"…보라카이 섬 해변 파티·음주 여전
환경정화를 위해 6개월간 폐쇄했다가 최근 다시 문을 연 필리핀의 유명 휴양지 보라카이 섬에서 환경보호를 위해 금지한 해변 파티와 음주, 흡연이 여전히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간 필리핀스타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르나뎃 로물로 푸얏트 필리핀 관광부 장관은 "보라카이 섬 해변에서 시끄러운 음악과 음주, 흡연이 있는 파티가 다시 생기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푸얏트 장관은 "필리핀 관광객과 일부 자영업자들은 경찰이 보일 때만 규정을 준수한다"면서 "규정을 따르지 않으면 영업을 못 하도록 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관광객을 상대로 한 절도도 골칫거리로 현지 경찰은 최소 2개의 절도단을 모니터하고 있으며, 지난달 31일에는 불법 무기 소지죄로 현지인 2명이 체포되기도 했습니다.

보라카이 섬은 지난 4월 환경정화를 위해 전면 폐쇄됐다가 지난달 26일 6개월 만에 다시 관광객을 맞이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진=필리핀스타 캡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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