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北 개머리지역 해안포 1개 계속 열려…전통문 발송"

국방부는 북한 황해도 개머리지역에서 1개의 해안포 포문이 계속 열려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오늘(2일) 기자들과 만나 '어제 열려 있던 개머리지역 해안포에 대해 북한의 조치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아직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북측에 어제 전화 통지문을 보냈는데 북측은 상부에 보고해서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응답을 한 것으로 안다"면서 "북측과 지속해서 소통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개머리지역에서는 우리 측에서 관측된 4개의 해안포 진지 가운데 포문이 폐쇄되지 않았는데, 군은 철재로 제작된 해안포 개폐식 포문이 고장 났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남북은 '9·19 군사합의서'에 따라 어제부터 서해 완충구역 일대의 모든 해안포 포문을 폐쇄하도록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