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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에 엽기 행각' 양진호 회사 5곳 특별근로감독 착수

'직원에 엽기 행각' 양진호 회사 5곳 특별근로감독 착수
회사 사무실에서 전 직원을 폭행하는 등 행패를 부린 것으로 드러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의 사업장에 대해 고용노동부가 다음 주 특별근로감독에 착수합니다.

노동부는 양 회장 사건의 심각성을 고려해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주관으로 특별근로감독반을 편성하고 오는 5∼16일 고강도 근로감독을 할 계획입니다.

근로감독 대상은 양 회장이 실제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한국인터넷기술원그룹 계열사 5곳 전체로, 한국인터넷기술원, 한국미래기술, 이지원인터넷서비스, 선한아이디, 블루브릭 등입니다.

노동부는 언론에 보도된 양 회장의 엽기 행각을 중심으로 노동관계법 전반의 위반 여부를 점검하고 직원들에 대한 추가 폭행·폭언 등 가혹 행위가 있었는지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입니다.

양 회장은 지난 2015년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사무실에서 회사 전 직원을 폭행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최근 공개돼 공분을 일으켰습니다.

양 회장이 워크숍에서 직원을 시켜 석궁과 도검 등으로 닭을 잡게 하는 영상도 공개됐고, 회식 자리에서는 직원들에게 술과 마늘 등을 강제로 먹게 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 경찰, 양진호 자택·사무실 등 10여 곳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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