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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특혜 서류 조작' 장현수, 국가대표 자격 영구 박탈

<앵커>

대한축구협회가 병역특혜 봉사활동 서류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난 장현수 선수에 대해 국가대표 자격 영구 박탈의 중징계를 내렸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축구협회는 공정위원회를 열어 장현수에 대해 국가대표 자격을 영구 박탈하고 벌금 3천만 원을 부과했습니다.

[서창희/대한축구협회 공정위원 :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자는 국가대표가 될 수 없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차원에서 (결정 내렸습니다.) ]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축구 금메달로 병역특례 혜택을 받은 장현수는 지난해 12월부터 두 달간 모교 후배들을 대상으로 봉사 활동을 했다며 증빙서류를 제출했습니다.

하지만 이 서류가 조작됐다는 의혹이 국정 감사에서 제기됐고, 장현수 본인이 서류 조작 사실을 시인하며 비난 여론이 커졌습니다.

새로 출범한 벤투 호에서도 핵심 수비수로 발탁됐던 장현수는 내년 1월 열리는 아시안 컵은 물론 앞으로 영원히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을 수 없게 됐습니다.

[서창희/대한축구협회 공정위원 : (축구협회 규정상) 국가대표 선발 자격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는 사면에 대한 내용은 없습니다.]

장현수는 반성하고 뉘우치는 마음으로 자숙하며 살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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