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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소비자단체, '디젤 스캔들' 폭스바겐 상대 집단소송 제기

독일 소비자단체, '디젤 스캔들' 폭스바겐 상대 집단소송 제기
독일의 소비자단체인 독일소비자연맹이 디젤 차량의 배기가스 조작사건을 일으킨 폭스바겐을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소송을 법원에 제기했습니다.

소송에는 폭스바겐이 배기가스 소프트웨어를 조작한 'EA 189' 디젤 엔진 모델의 소유주들이 참여했습니다.

이번 소송은 '디젤 스캔들'로 불리는 배기가스 조작사건과 관련해 피해자들이 집단 소송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한 법이 이날 시행되면서 이뤄졌습니다.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되는 이 법은 개인이 소송비용에 대해 큰 부담을 지지 않도록 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습니다.

앞서 폭스바겐은 독일 검찰로부터 10억 유로의 벌금을 부과받았고 미국에서도 민사 배상, 형사 벌금 등으로 모두 43억 달러를 내야 합니다.

디젤 스캔들은 폭스바겐이 지난 2015년 1천70만대의 디젤 차량을 상대로 당시 환경 기준치를 맞추기 위해 주행 시험으로 판단될 때만 배기가스 저감장치가 작동하도록 소프트웨어를 조작했다고 시인한 사건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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