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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처음학교로' 등록 연장…참여 유치원 더 늘어날 듯

교육부 '처음학교로' 등록 연장…참여 유치원 더 늘어날 듯
교육당국이 유치원 온라인 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에 참여하는 사립유치원 수를 늘리기 위해 등록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교육부와 17개 시·도 교육청은 '제2차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 추진단 합동점검 회의'를 열어 2019학년도 원아모집을 위한 사립유치원의 처음학교로 등록 기간을 이달 15일까지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당초 등록 기한은 어까지였습니다.

1일 0시를 기준으로 처음학교로에 등록한 사립유치원은 1천265곳으로, 전체 사립유치원의 30.9%를 차지했습니다.

등록한 유치원들은 오늘부터 6일까지 특수교육대상자, 저소득층, 국가보훈대상자, 북한이탈주민 가정 유아를 위한 우선모집 접수를 받습니다.

교육당국이 등록 기한을 연장하기로 하면서 이달 21일 시작하는 일반모집에서는 참여 유치원 비율이 더 높아질 전망입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사립유치원의 처음학교로 참여율이 지난해보다 크게 높아졌지만 일부 지역은 참여율이 낮아 학부모 불편이 우려된다는 의견이 나왔다"며 "참여 의사를 밝히며 등록 방법을 문의하는 유치원도 많아 등록 연장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처음학교로'는 유치원 입학신청·추첨· 등록을 모두 온라인에서 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입니다.

'공 뽑기' 등 현장 추첨에 온 가족이 동원되는 불편을 덜고 학부모의 정보 접근권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전국 시·도에 도입됐습니다.

올해는 사립유치원 참여율이 지난해 2.7%보다 높아졌지만 부산·대전· 충북 등 일부 시·도의 참여율이 한 자릿수에 머무는 등 지역별 편차가 큰 상황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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