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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남' 이정환, KPGA 코리안투어 시즌 첫 승 기회

2017년 인기상의 주인공 이정환이 한국 프로골프, KPGA 코리안투어 시즌 첫 승 기회를 잡았습니다.

이정환은 제주 세인트포 골프 앤 리조트에서 열린 A+라이프 효담 제주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해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이정환은 지난해 카이도시리즈 카이도골든 V1오픈에서 데뷔 첫 우승을 거두고 인기상까지 거머쥐었지만 올해는 아직 우승이 없습니다.

박경남과 황읜춘 등 베테랑 선수들이 4언더파로 1타 차 공동 2위 자리에서 이정환을 추격했습니다.

황인춘은 통산 5승을 거뒀지만 박경남은 데뷔 14년 만에 첫 우승에 도전합니다.

박경남은 KPGA 대표 골프 가문의 일원입니다.

한국프로골프협회 회장을 지낸 고 박명출 고문의 재종손으로 아버지는 KPGA 투어 프로인 박연태 씨, 형은 KPGA 프로인 박준성입니다.

박경남은 2004년 코리안투어 데뷔 첫해 스포츠토토오픈에서 공동 5위에 오르며 주목받았지만 이후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했습니다.

당시 이름은 박재경이었습니다.

개명 후 새 출발 한 박경남은 지난 5월 SK텔레콤오픈에서 공동 5위에 오른 데 이어 이번 대회 첫날 공동 2위에 자리하며 우승을 노려보게 됐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2위 이상 성적을 거두면 제네시스 포인트 1위에 오르는 이형준은 공동 24위로 주춤했습니다.

이형준은 버디 2개, 보기 3개를 적어내며 1오버파 73타에 그쳤습니다.

이 대회에는 이미 상금왕을 확정하고 제네시스 포인트 1위에 올라 있는 박상현은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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