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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공무원시험, 좁아진 등용문에 평균경쟁률 87대 1 넘어

중국에서도 공무원 직업의 인기가 높은 가운데 내년도 중국 국가공무원 채용인원이 절반 가까이 줄면서 평균경쟁률이 87대 1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베이징청년보 등에 따르면 국가공무원 채용시험 궈카오 지원 신청을 어제(31일) 마감한 결과, 평균경쟁률이 지난해 58대 1보다 50% 정도 높은 87.5대 1까지 치솟았습니다.

2015년 63대 1, 2016년 50대 1, 2017년 54.8대 1의 평균경쟁률을 기록했던 만큼 최근 5년 새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내년도 지원자 중 자격심사를 통과한 인원은 127만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만명 정도 적습니다.

하지만 내년도 모집인원이 지난해 2만8천여명의 절반 정도인 만4천500여명에 불과해 평균경쟁률이 크게 올라갔습니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모집부문은 광둥성 기상국의 후이저우시 후이양구 기상국 예보업무 담당관 자리로, 4천40대 1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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