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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인터넷 자유' 전년보다 악화…"여성 겨냥한 공격 늘어"

한국의 '인터넷 자유' 전년보다 악화…"여성 겨냥한 공격 늘어"
온라인에서 개인의 자유가 얼마나 보장되는지를 뜻하는 '인터넷 자유도' 조사에서 한국이 지난해보 나쁜 점수를 받았습니다.

미국의 국제인권단체 프리덤하우스가 발표한 '2018 국가별 인터넷 자유도' 보고서를 보면 한국은 올해 인터넷 자유도에서 36점을 받아 조사 대상 65개국 가운데 20위에 올랐습니다.

인터넷 자유도는 0점에 가까울수록 높고 100점에 가까워질수록 낮습니다.

한국의 인터넷 자유도는 2017년에는 35점을 받았으나, 올해는 지난보다 1점이 늘어 소 약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세계 전반의 인터넷 자유도가 낮아지면서 전체 조사 대상국 중 한국의 순위는 지난해 21위에서 한 계단 상승했습니다.

한국은 또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부분적 자유국'으로 분류됐습니다.

프리덤하우스는 조사를 진행한 지난해 6월 1일부터 올해 5월 31일 사이에 "온라인상에서 페미니즘 운동과 그러한 메시지에 대한 지지를 표시한다는 이유로 표적이 되고 보복을 당하는 우려스러운 추세"로 인해 인터넷 자유가 약화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사진=프리덤하우스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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