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사이버 공격 대응하는 '공동보안관제센터' 개소

의료기관에 대한 정보보안 업무를 지원하는 '의료기관 공동보안관제센터'가 내일(2일)부터 공식 운영됩니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병원 정보시스템이 보편화되고, 인공지능 등 의료 신기술이 보급되면서 의료기관의 보안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이와 같은 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공동보안관제센터에는 보안 전문인력이 24시간 머물면서 의료기관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모니터링하는가 하면 위협 정보를 공유하고, 침해 사고에도 대응하는 등 정보보안 업무를 종합적으로 수행하게 됩니다.

센터는 먼저 9개의 거점 문서 저장소와 2,300여 개의 의료기관이 참여하고 있는 진료정보교류 사업에 대한 보안 업무를 담당하게 됩니다.

보건복지부는 내년에는 상급종합병원까지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중소병원에 대해서는 정보보호 가이드라인과 정보보호 수준평가, 보안 교육 등을 제공해 자체 보안체계를 갖추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