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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FA 선언 심사숙고' 커쇼에 "이틀 더 줄게"

다저스, 'FA 선언 심사숙고' 커쇼에 "이틀 더 줄게"
자유계약선수(FA)를 선언할지 고민하는 클레이턴 커쇼에게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이틀의 시간을 더 줬다.

다저스 구단은 1일(한국시간) "커쇼의 옵트아웃 결정 마감일을 금요일 오후 4시로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커쇼는 FA 선언 여부를 고민할 40시간을 추가로 받았다.

한국시간으로는 3일 오전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커쇼는 2014년 1월 다저스와 7년간 2억1천500만 달러에 장기 계약하면서 2018년 시즌 후 잔여 연봉을 포기하고 FA 선언할 수 있는 '옵트아웃' 조항을 계약서에 넣었다.

야후스포츠에 따르면, 커쇼가 팀 잔류를 선택할 경우 다저스는 2019년 3천450만 달러, 2020년에는 3천500만 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반대로 커쇼가 옵트아웃을 선택하면, 그는 즉시 FA 시장에 나와 다른 팀과 협상할 수 있다.

커쇼는 향후 2년간 자신의 가치 기준을 약 7천만 달러(약 796억원)에 놓고 고민하고 있다.

야후스포츠는 이번 마감일 연장을 두고 "양측이 커쇼의 평균 연봉을 낮추는 대신 계약 기간을 늘리는 방안을 논의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연합뉴스/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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