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방러 北 외무성 부상, 베이징 도착…중국 측 접촉 여부 촉각

방러 北 외무성 부상, 베이징 도착…중국 측 접촉 여부 촉각
북한의 대 러시아 외교 담당인 신홍철 북한 외무성 부상이 엿새간의 러시아 방문 일정을 마치고 오늘(1일) 귀국길 경유지인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신 부상은 현지 시각 오늘 오전 11시쯤 모스크바발 베이징행 러시아 아예로플로트 SU204편을 타고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공항에 도착한 신 부상은 주중 북한대사관 측 관계자의 영접을 받아 대사관 차량을 이용해 시내로 향했습니다.

신 부상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의 방러 일정이 확정됐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고 공항을 빠져나갔습니다.

베이징발 평양행 고려항공편이 오후 2시인 것을 고려하면, 신 부상이 다음 귀국 항공편이 있는 3일까지 베이징에 만 이틀간 머물 가능성도 있습니다.

베이징 소식통은 "신 부상이 오늘 바로 출국하지 않으면, 방러 기간 논의했을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문제와 관련해 중국 측에 협조 사항 등을 전달할 수도 있다"며 "직접 중국 측을 접촉할 수도 있고, 북한대사관의 외교 채널을 통해 의견을 전달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