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다음 주 북미 고위급회담 개최 공식 확인

북미 고위급 회담이 다음 주에 열린다고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미 라디오 진행자와 한 인터뷰에서 북한 핵과 미사일 시설에 대한 국제기구의 사찰과 관련한 질문에 "그것은 내 카운터파트와 다음 주에 논의할 사항 중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회담 날짜와 장소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워싱턴 외교가에서는 미 중간선거 직후인 다음 주 후반에 뉴욕에서 폼페이오 장관과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만날 것이라는 관측에 나오고 있습니다.

양측이 만날 경우 지난달 7일 폼페이오 장관의 4차 방북 이후 답보 상태를 보이고 있는 북미 비핵화 협상 재개가 공식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19일 멕시코 순방 중에 지난달 말을 지칭하는 열흘 이내에 고위급 회담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북측에 제안한 바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