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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美 펜타곤 의장대 정식사열…韓 국방장관으론 최초

정경두, 美 펜타곤 의장대 정식사열…韓 국방장관으론 최초
▲ 정경두 국방부 장관 환영 의장행사 준비 중인 미 국방부 의장대

제50차 한미 안보협의회의(SCM)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31일(현지시간) SCM 회의 직전 워싱턴D.C에 있는 펜타곤(국방부)에서 미 국방부 의장대를 사열했다.

정 장관의 미국 방문을 환영하는 의장행사는 미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 해안경비대 의장대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펜타곤 연병장에서 열렸다.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부 장관과 함께 펜타곤 연병장에 들어선 정 장관은 미 국방부 군악대가 연주하는 군가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각 군 의장대를 차례로 사열했다.

한국 국방부 장관이 미 국방부 의장대를 정식 사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과거 워싱턴D.C에서 열린 SCM 회의에 참가한 한국 국방부 장관을 환영하는 의장행사는 펜타곤 주차장에서 20여 명의 의장대만 참가한 가운데 약식으로 열렸다.

국방부 관계자는 "SCM 50주년을 기념하는 차원에서 미국 측에 과거보다 성대한 의장행사를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의장행사가 진행되는 중 한미 양국 국가가 연주됐고, 예보 19발도 발사됐다.

한국 국방부 장관을 환영하는 미국 측의 의장행사 때 예보가 발사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예포는 의전행사 대상자에 따라 발사 수에 차이가 있다.

대통령과 전직 대통령 및 대통령 당선자, 외국 원수에 대해서는 21발의 예포를 쏜다.

국회의장과 국무총리, 국방부 장관, 국무위원, 외국 각료 등에 대해서는 19발이 발사된다.

2015년 10월 박근혜 당시 대통령이 펜타곤을 방문했을 때 개최된 의장행사 때는 예보 21발이 발사됐다.

(연합뉴스/사진=국방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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