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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前 연준 의장 "금리 두 번 더 올려야…재정적자 해법은 증세"

옐런 前 연준 의장 "금리 두 번 더 올려야…재정적자 해법은 증세"
재닛 옐런 전 미국 연준 의장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기조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옐런 전 의장은 어제(31일) 미 CNBC와의 인터뷰에서 "경제성장을 지속 가능한 속도로 안정화하고, 노동시장을 과열을 막기 위해 현시점에서 두 차례 더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미 연준은 올해 들어 세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올렸으며 오는 12월에도 인상이 유력시됩니다.

연준의 이 같은 금리 인상 기조에 거센 비판을 쏟아내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옐런 전 의장은 대통령도 자기 의견을 표현할 권리가 있지만 연준이 금리를 좀 더 올리는 게 적절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나아가 옐런 전 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중앙은행의 독립성에 해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옐런 전 의장은 재정적자 우려에 대해선 "미국의 부채가 너무 많은 수준인데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며 세금을 인상하고 퇴직자 연금 지출을 줄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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