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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넘어선 '17세 이강인'…한국인 최연소 유럽 데뷔

손흥민 넘어선 '17세 이강인'…한국인 최연소 유럽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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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페인 발렌시아의 17살 유망주 이강인 선수가 1군 공식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한국인으로는 역대 최연소로 유럽 무대에 서는 새 역사를 썼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이강인은 스페인 국왕컵에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정확한 왼발 킥으로 존재감을 뽐냈습니다.

팀의 코너킥을 전담했고 후반 11분에는 날카로운 왼발 중거리 슛을 날렸습니다.

감아 찬 공이 골대를 맞고 나가 아쉬움을 삼켰지만 83분간 뛰며 1군 무대 공식 데뷔전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고 발렌시아는 2대 1로 역전승했습니다.

17세 253일 만에 데뷔전을 치른 이강인은 남태희와 손흥민을 넘어 최연소 유럽 무대 출전 기록을 세웠고 발렌시아의 외국인 선수 최연소 1군 데뷔 기록도 갈아치웠습니다.

[이강인/발렌시아 미드필더 : 성공하기 위해서 정말 열심히 훈련할 겁니다. 동료와 코칭스태프에게 더 많은 걸 배우고 싶습니다.]

일찌감치 '축구 영재'로 주목받은 이강인은 10살이던 2011년 발렌시아 유소년팀에 입단한 뒤, 자신보다 나이 많은 유럽 선수들과 경쟁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12월 2군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고 지난 8월 프리시즌에서는 1군에 합류해 골 맛을 봤습니다.

발렌시아가 파격적으로 1천억 원이 넘는 최소 이적료 조항을 넣어 재계약할 만큼 기대주로 꼽히고 있어 올 시즌 안에 정규리그에도 데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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