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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통령 "미 제재 위협 두렵지 않다"

이란 대통령 "미 제재 위협 두렵지 않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내각회의에서 닷새 앞으로 다가온 미국의 2차 제재를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로하니 대통령은 "이란 정부는 미국의 제재 위협이 두렵지 않다"며 "제재로 앞으로 몇 달간 힘들지도 모르겠지만 정부와 국민, 모든 경제 주체가 힘을 합한다면 이런 어려움이 계속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미국 정부는 올해 5월 핵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를 탈퇴한다고 선언한 뒤 8월 7일 1단계 제재를 복원했으며 11월 5일 이란산 원유 수출을 포함한 2단계 제재를 다시 부과한다.

로하니 대통령은 "핵합의에 서명한 유럽 3개국(영·프·독)을 비롯해 아시아의 주요 국가가 미국의 제재에 함께 맞서야 한다"며 "이란을 괴롭히려는 미국의 계략은 결국 실패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란과 교역하는 외국 업체에 대해 그는 "미국의 압력은 일시적이고 이란과 관계는 계속되는 일"이라며 미국의 제재에도 이란과 경제적 관계를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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