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환영…'호남 홀대론' 유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혁신성장추진위원회 위원장은 31일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발표한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이 전북 지역경제를 살릴 방안이라며 일각의 '호남 홀대론'에 유감을 표했다.

추 위원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기존 새만금 사업에 더해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의 일자리와 수익이 지역주민에게 돌아간다면 전북을 거점으로 하는 신규 지역 거점 경제가 형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자연적·지리적 자산을 앞세워 재생에너지 산업을 선점하겠다는 전북의 계획에 정부가 힘을 실어준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문재인정부는 이전 정부와 차원이 다른 속도를 보이며 새만금에 성의를 보여왔다"며 "정부가 앞장서야 기업과 민간의 투자가 뒤따르고 이는 곧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법"이라고 강조했다.

추 위원장은 "새만금의 가치를 높여 혁신성장의 성공모델로 만들어야 한다"며 "정부, 전북도와 협력해 새만금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는 '호남 홀대론'에 대해서는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전북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강력한 협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