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로페즈, 프로축구 K리그1 34라운드 MVP

프로축구 전북의 외국인 선수 로페즈가 K리그1(1부리그) 34라운드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뽑혔습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8일 수원 삼성과 홈경기 때 전북의 2대 0 승리를 확정 짓는 쐐기골을 터뜨린 로페즈를 34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북은 그 경기에서 김신욱의 선제골에 이어 로페즈의 쐐기골에 힘입어 두 골 차 승리를 거뒀습니다.

로페즈는 1대 0으로 앞선 후반 39분 수원의 압박 수비를 개인 기량으로 돌파한 뒤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로페즈는 올 시즌 12골 6도움으로 전북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 중입니다.

로페즈는 이진현(포항), 윤빛가람(상주), 김성주(제주)와 함께 34라운드 '베스트 11' 미드필더로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베스트 11 공격수에는 전북의 김신욱과 이광선(제주)이 나란히 뽑혔습니다.

한편 K리그2(2부리그) 34라운드 MVP에는 광주의 외국인 공격수 펠리페가 선정됐습니다.

펠리페는 지난 28일 안양과 경기에서 두 골을 넣으며 광주의 2대 1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