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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서 성매매 여대생 '4진 아웃' 규제안, 비난 여론에 철회

베트남서 성매매 여대생 '4진 아웃' 규제안, 비난 여론에 철회
베트남 교육부가 성매매하다가 네 차례 적발된 여대생을 학교에서 쫓아내는 규제안을 발표했다 거센 비난 여론에 부딪혀 슬그머니 철회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현지 언론 보도를 보면 베트남 교육부는 이달 초 홈페이지에 전문대와 직업전문학교에서 교육학을 전공하는 대학생이 성매매를 하다가 4차례 적발되면 퇴학시키는 규제안을 공고했습니다.

규제안은 성매매하다 한 차례 적발되면 질책하고, 두 번째는 엄중히 경고하도록 했습니다.

또 세 번째는 정학시키고, 네 번째는 퇴학시킨다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이런 소식이 전해지자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반대여론이 일었습니다.

여론이 이렇게 돌아가자 교육부는 지난 30일 규제안에 불합리한 요소가 있고 최신 버전이 아닌데 잘못 올렸다며 홈페이지에서 규제안을 삭제했습니다.

베트남에서 성매매하다 적발되면 벌금 10만∼50만동, 우리 돈 약 5천∼2만5천원에 처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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