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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 파문' 양진호, 음란물 유통 방치에도 연루

'폭행 파문' 양진호, 음란물 유통 방치에도 연루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웹하드 업체 '위디스크'의 전직 직원을 폭행하는 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그가 음란물 유통 사건에도 연루돼 경찰수사를 받고 있어 관심이 쏠립니다.

양 회장은 국내 웹하드 업체 1·2위 격인 '위디스크'와 '파일노리'의 실제 운영자로, 불법 촬영물을 포함한 음란물이 이 두 곳을 통해 유통되는 것을 알고도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웹하드 수사TF를 구성한 뒤 관내인 경기 성남시 분당구 소재 웹하드 업체인 위디스크와 파일노리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이들 두 업체는 양 회장이 실제 운영자로 알려져 있으며, 규모로는 국내에서 업계 1·2위 수준입니다.

경찰은 위디스크와 파일노리가 불법 촬영물을 포함한 음란물이 유통되는 것을 알고도 방치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지난달 양 회장 자택과 사무실 등을 두 차례에 걸쳐 압수수색하고, 양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언론을 통해 양 회장이 위디스크의 전 직원을 폭행하는 영상이 공개되자 웹하드 수사TF에 광역수사대 형사를 추가로 투입, 폭행 사건에 대해서도 병행 수사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오늘 뉴스타파는 양 회장이 2년 전 워크숍에서 직원에게 석궁이나 일본도로 산 닭을 잡도록 하고, 제대로 못 할 때는 욕설과 비난하는 영상을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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