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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FA로 풀려…피츠버그, 연장 옵션 계약 포기

강정호, FA로 풀려…피츠버그, 연장 옵션 계약 포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내야수 강정호가 자유계약선수, FA 자격을 얻었습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 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내야수 강정호와 조디 머서가 FA 자격을 얻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피츠버그가 강정호에게 550만 달러를 주고 2019년까지 계약을 연장하는 옵션을 시행하지 않았다는 의미입니다.

강정호는 2015년 피츠버그와 4+1년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했습니다.

피츠버그는 올 시즌을 마치고 강정호와 1년 계약을 연장할지 고민했지만 이 옵션을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강정호는 FA 시장에서 새 팀을 찾아야 하는데 피츠버그와 옵션과는 다른 내용으로 계약을 맺을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지난 9월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은 "강정호에 대한 옵션을 선택하지 않는다 해도, 구단과 강정호는 모두 2019년에 함께 뛰는 것에 관심이 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강정호는 2015년과 2016년 메이저리그에서 229경기 타율 0.273, 출루율 0.355, 장타율 0.483, 36홈런, 120타점 등 뛰어난 성과를 냈습니다.

강정호는 음주 운전 물의를 빚으며 미국 취업비자를 취득하지 못해 2017시즌을 통째로 날렸고 우여곡절 끝에 2018년에는 비자를 받았지만, 왼쪽 손목 수술을 받으면서 경기에 제대로 뛰지 못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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