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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얼어붙은 분양시장…수도권 '0건'

[경제 365]

부동산 규제 강화로 분양시장이 얼어붙으면서 분양 예정 물량이 크게 줄었습니다.

대한주택건설협회가 7천여 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다음 달 분양계획을 집계한 결과 전달의 3분의 1 수준인 2천757가구에 그쳤습니다.

수도권에서는 단 1건의 분양도 없었습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가 9·13 대책 후속 조치 적용을 위해 하반기 분양 예정이던 건설사들에 분양보증 연기를 통보하는 등의 대책이 분양 물량 감소의 주된 이유라고 협회는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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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제나 기간제 등 비정규직 임금이 여전히 정규직의 절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정규직 임금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300만 9천 원으로 1년 전보다 15만 8천 원 늘었습니다.

비정규직 임금은 지난해보다 7만 5천 원 늘어난 164만 4천 원으로 정규직의 54% 수준이었습니다.

임금 격차는 136만 5천 원으로 지난해보다 8만 원 정도 더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통계청은 "정규직 임금이 기본적으로 비정규직보다 높기 때문에 비슷한 비율로 늘어도 임금 차이는 크게 나타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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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식이나 생식 등 간편하게 식사 대용으로 먹을 수 있다고 알려진 간편대용식이 열량과 단백질 모두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25개 간편대용식 제품을 조사한 결과, 평균 열량은 필수섭취 열량의 19% 수준이었습니다.

단백질 함량 역시 필수 섭취량의 35.6%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원은 "간편대용식은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는 다른 식품과 같이 먹는 게 바람직하다"며 "제품의 영양표시를 의무화해 영양성분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도록 소비자에게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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