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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 화장품서 '가습기살균제 성분' 검출돼 판매차단

해외직구 화장품서 '가습기살균제 성분' 검출돼 판매차단

한승구 기자 likehan9@sbs.co.kr

작성 2018.10.31 09:10 수정 2018.10.31 09:1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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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로 유통되는 화장품에서 살균보존제 성분인 CMIT와 MIT가 검출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해외직구로 구입한 스프레이·미스트 등 화장품 14개에 대한 안전성 조사 결과, CMIT는 1개 제품에서 4.6mg/㎏, MIT는 3개 제품에서 최소 1.7mg/㎏∼최대 53.0mg/㎏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가습기 살균제 원료로도 알려진 CMIT에 노출되면 심각한 피부발진· 피부알레르기· 안구 부식과 체중감소를, MIT는 노출 시 피부 자극·피부 부식성 증상을 각각 유발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선 2015년 7월부터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씻어내지 않는 화장품은 CMIT/MIT를 사용할 수 없게 돼 있습니다.

소비자원은 이번에 CMIT와 MIT가 검출된 제품의 온라인 판매를 차단했습니다.

또 주요 온라인몰 사업자들이 포함된 통신판매중개사업자 정례협의체와 협의해 해외직구 관련 사업자들에게 CMIT/MIT 국내 기준을 공지함으로써 차단 효과가 확산하도록 했습니다.

소비자원은 해외직구로 화장품을 살 땐 제품 브랜드 공식 홈페이지 등에 표시된 성분들을 꼼꼼히 살피고, 판매 페이지에 표시가 없으면 해외직구 사업자에게 확인을 요청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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